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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동쪽을 기준으로 성산 - 김녕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달리며 제주바다 감성이 있는 이쁜 카페를 찾아보다가 이쁘고 독특한 카페를 찾게되어 포스팅합니다.


김녕해수욕장

 


성산에서 김녕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김녕해수욕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제주도를 크게 한바퀴 돌았지만 개인적으로는 김녕해수욕장에 있는 바다가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더욱 에메랄드 빛이였고 이뻣던 것 같습니다.

렌트카 반납시간이 얼마 남지않아 오랜 시간을 보내지는 못했지만 다음 날 출근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마음이 평온해지는 바다였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아있으면 김녕해수욕장을 걸으며 아무생각없이 바다멍을 때리고 싶을 정도로 너무 이쁜 바다였습니다. 꼭 다음 제주도 여행에는 이쪽 해안도로를 따라 걷는 여유로움을 가질 것 같습니다.

 


카페 쪼끌락


쪼끌락 카페 안에 들어가기 전에 날씨가 춥지 않다면 테라스에서 바다멍을 때리면서 커피한잔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테라스에서도 김녕해수욕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바다 너머 풍차들과 구름과의 조화는 사회의 찌든 생각은 다 날려버리게 하는 것 같습니다.

 

 

쪼끌락 카페 안에 들어와서 제일 먼저 창가에 자리를 잡아놓고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다양한 메뉴들과 제주도 귤, 녹차 등을 이용한 메뉴들이 많아 고민하다가 저희는 홍차케이크, 제주라떼(녹차라떼), 여자친구는 돌하르방라떼(팥라떼?)를 주문하였습니다.

 

 

 

제주라뗴, 돌하르방 라떼는 따로 먹는 법이 따로 써있습니다. 이 메뉴들은 이 카페만의 시그니처 메뉴인 것 같았습니다. 

 

 

이 카페는 그릇부터 소소한 꽃과 소라 같은 인테리어 소품들이 곳곳에 조금씩 놓여져 있습니다. 

 

제주라떼는 녹차+우유+커피에 녹차우유크림을 뿌려서 휘휘 저어 먹어야 합니다. 적당히 달고 커피가 약간 뒷맛을 씁쓸하게 해주어 밸런스가 되게 맞는 맛있는 맛이였습니다.

돌하르방 라뗴는 뜨거운 우유와 같이 나오는 데, 돌하르방 모양의 팥에 뜨거운 우유를 넣어 녹여 팥라떼를 먹는 방법이였습니다. 이것도 무난하게 맛있는 맛이였습니다.

 

 

창가쪽에 앉아 김녕해수욕장의 여유로움을 즐기면서 맛있는음료와 케잌을 먹었습니다.

제주도 여행할 때 잠시 카메라를 내려놓고 아무말 없이 멍때리기 좋은 카페인 것 같습니다.

 

다시 제가 김녕해수욕장을 방문하게 되면 무조건 재방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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